결산이라고 해서 돈을 떠올리면 그건 좀 어떨까 싶기도...

뭐에 대한 결산인지는 따로 쓰지는 않겠습니다.
굳이 쓰지 않더라도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무엇에 대한 건지 정도는 알 수 있을테니까요.
예, 게다가 무엇보다도 전 그것에 대해 언급을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.
뭐... 그래도 나중에 (언제나 그랬듯이) 싹 다 잊어버리는 것 보다야 이렇게라도 써두면 좋겠죠.
...
에헤헤.
거창하게 썼지만 사실 별건 없어요.

세아 : 어디서 귀여운 척을 하고 개수작이야...?
개 : ... 오랜만인데 여전히 가차없네...
세아 : 흥.



(개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안 적겠습니다만...)

이름 : ...
군번 : 없었음
첫번째 입대일(웃음) : 2006년 8월 14일
첫번째 전역일(웃음) : 2006년 8월 18일
첫번째 복무일수 : 5일
복무기간 단축일수 : 817일
복무부대 : 공군 교육사령부 1대대 가소대
보직 : 훈련병
출타현황 : 없음
전역사유 : 고혈압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여기까지는 반농담 반진담입니다.
실제로 저는 고혈압에 의한 '차기판정'으로 한달 뒤에 입대하게 됐죠.


이름 : ...
군번 : 06-70011566
입대일 : 2006년 9월 11일
전역일 : 2008년 11월 23일
총 복무일수 : 805일
복무기간 단축일수 : 17일
복무부대 : 공군 중앙관리단 계획운영처 인사행정과
보직 : 행정병

출타현황(패턴) : 3주 당 1박 2일 외박
총 휴가(연가)일수 : 일병 9박 10일, 상병 11박 12일, 병장 12박 13일
총 포상휴가 : 사격포상 1박 2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부모님 초청행사 2박 3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창단기념행사 포상 1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그 외 기억이 안 나는 몇가지 포상 2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= 8일
총 위로휴가 : 추석 위로 1박 2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지휘검열 위로 1박 2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설날 위로 1박 2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그 외 기억이 안 나는 몇가지 위로 3일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= 9일
가장 짧게 나왔던 휴가 및 외박 : 1박 2일 (당연하겠지만...)
가장 길게 나왔던 휴가 및 외박 : 8박 9일

받은 훈련 : 분기별 기지방호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분기별 사격훈련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...어라...?

받은 검열 : 공군본부 지휘검열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본부 보안검열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공사, 시설 검열 3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물자 검열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기타 자잘하고 사소하고 불시적인 검열들

복무 중 오간 편지 : 48통 -> 모두모두 감사했습니다.

총 면회 횟수 : 18번 (여담으로 면회온 분 중 유일했던 이성은 '어머니')

복무 중 문화활동 : 창군기념 가요무대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공군 군악 연주회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전군 군악연주회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중국 국보전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예술의 전당 미술전 1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대학로 소극장 연극 1회 (마쉬멜로)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업무상 '공식적'으로 찍은 사진 : 총 30000여 장
(사양 : DSLR D40X)

복무 중 마주쳤던 가장 높은 계급의 사람 : 4 Star (비고 : 차에 타승하고 있던 상태)

복무기간 중 체중 변화 : -10kg

복무 중 올린 포스팅 : 154 (복무 중 블로그 자체를 완전히 개편했었죠.)

치욕 : 모든 부대원들 앞에서 후임들과 '원더걸스 - So Hot' 과 '샤이니 - 누난 너무 예뻐'를 췄을 때


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일 :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일





...
뭐 이 외에도 이런저런 '힘들었던 일'이라던가(나름) '즐거웠던 일', '몹쓸 짓' 등등이 있긴 하지만
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야기로 남겨두는게 좋을지도요.
즐거웠던 일에는 '공공연히 밝힐 수 없는' 일들도 많고
힘들었던 일에는 '지극히 디저분하고 이런저런' 감정들이 있기 때문이죠.
예, 뭐 그런고로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.

진짜 별 건 없는 군생활이었죠.
누구처럼 엄청 고생했던 것도 아니고 크게 힘들만한 부대도 아니였고...
별 거 없달까 개인적으로는 이것저것 배운 것도 많고 깨달은 것도 많고 생각했던 것도 많은 군생활이었지만요.
얻은 것은 많다고 생각해요.

그러니까 '이것도 군생활이냐!!!!' 하는 태클은 보류를...;;

by 축생 | 2008/11/28 22:06 | 개집 (누나들만 접근금지!!!) | 트랙백(1) | 덧글(1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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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우요 at 2008/11/28 22:11
이런걸 왜해...ㅠ
Commented by 세아 at 2008/11/29 17:35
ㅋ 아니, 뭐 그냥...;; 나는 잘 잊어버리고 하니까..;;
Commented by 유즈페이 at 2008/11/28 23:15
흑흑...
아무튼 나왔으니 됬지뭐;ㅅ;
Commented by 세아 at 2008/11/29 17:35
자네, 정확히 알고 있군...
Commented by 취월백랑翠月白狼 at 2008/11/29 00:03
치욕..

뭐, 무사전역하고 개구리 달았으면 승리자임.
Commented by 세아 at 2008/11/29 17:36
하긴 안에서 뭔 짓을 하고 뭔 꼴을 당했든 사지 무사히 나왔으면 승리자.
Commented by 에테메난키 at 2008/11/29 14:11
치욕...ㅋㅋㅋ(토닥토닥)
Commented by 세아 at 2008/11/29 17:37
미친 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해! 라고 누군가 말한 적이 있죠.
...
여러가지 상황에서 쓰이는 말이긴 하지만...
Commented by 이라나이 at 2008/12/02 01:11
언젠가 술자리에서 춤을 춰줄거라고 굳게 믿는 1人
Commented by 축생 at 2008/12/04 21:26
... 흥, 그걸 보게 되는 순간이 너의 마지막일텐데.
Commented by Derek™ at 2009/01/04 14:13
젠장. 트랙백이 안돼. 꼭 가져가고 싶은 글이다.
Commented by 세아 at 2009/01/05 20:12
ㅋ 형 결국은 저질렀구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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